[하루를 닫는 한 페이지] 오늘도 나는 내 마음을 조금 감췄다
“말하지 않은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몸 어딘가에 남는다.”– 시그문트 프로이트 오늘도 나는 내 마음을 조금 감췄다“말하지 않은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몸 어딘가에 남는다.”– 시그문트 프로이트1. 오늘도 웃었지만, 마음은 조용히 울고 있었다사람들과 대화하면서적당히 웃고, 적당히 맞장구를 치고,평소처럼 일하고 하루를 보냈지만,어쩐지 마음 한구석은 계속 무거웠던 하루였어요.별말 아니었는데 왠지 서운하고,기분이 이상한데 표현하긴 애매하고,그저 조용히 넘겼지만마음은 ‘괜찮다’고 느끼지 못했죠.이런 감정은 참 설명하기 어렵고,누군가에게 말하기도 애매해서대부분 그냥 ‘나만 참으면 돼’ 하고 넘겨요.그런데 그 감정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내 안에 작게, 깊게 쌓여가고 있어요.2.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마음을 감춘..
2025.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