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움1 [하루를 닫는 한 페이지] 고맙다고 말하지 못한 순간들 “감사는 기억하는 용기다.”– 다이애나 버틀러 배스오늘도 나는 ‘고맙다’는 말을 마음속에만 담았다하루가 끝나고 조용히 앉아내가 오늘 한 말을 떠올려보면“고맙습니다”라는 말을정작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는하지 못했을 때가 많아요.커피를 건네준 동료,말없이 청소해준 가족,내 말에 맞장구쳐준 친구…그들의 작은 배려는분명 내 하루를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었지만나는 그저 당연한 듯받기만 했던 것 같아요.고마운 마음은 들었지만,입 밖으로 꺼내지는 못했죠.고마움은 표현되지 않으면 흘러버린다마음속의 고마움은생각보다 오래 머물지 않아요.‘말하지 않은 고마움’은언젠가 후회가 되곤 하죠.그땐 왜 표현하지 않았을까,왜 조금 더 따뜻하게 말하지 못했을까.감정은 마음속에서만 머무르면그저 지나간 감정일 뿐이에요.하지만입 밖으로 나온 .. 2025. 4. 26. 이전 1 다음